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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채널A는 18일 남 지사의 아들이 검거되는 순간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이 영상은 전날 오후 11시쯤 강남구청 인근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을 보면 남 지사의 아들은 검은색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걸어오고 있다. 남 지사 아들의 양옆과 뒤 편에는 사복을 입은 경찰이 따라가고 있다. 남 지사의 아들은 매장안으로 들어간 뒤 1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혀 나왔다. 양 옆의 경찰이 남씨의 양팔을 잡으려 하자 남씨는 잡지 말라는 듯 두 손을 들기도 한다.
남 지사의 아들은 17일 밤 강남구청 부근 노상에서 마약투약혐의로 긴급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그는 2014년 군 복무 중 후임병을 상대로 가혹 행위를 벌여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