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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최초 옥상 수족관'..신세계 대구점, 가족 테마파크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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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영 기자I 2016.11.16 11:25:29

다음달 오픈하는 신세계 대구점
놀이시설 9층 옥상에 한데 모아
백화점 최초 아쿠아리움 선보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아쿠아리움 투시도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다음달 여는 대구점을 체험·생활·문화가 어우러진 ‘가족 테마파크’로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9층 옥상에 한데 모으는 등 옥상 전체를 하나의 놀이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차별화된 경험을 주는 데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제공해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유통철학과도 같은 맥락이다.

대구점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 자리잡는다. 환승센터라는 이점을 살려 대구·경북 고객뿐만 아니라 KTX와 고속버스를 이용해 대구로 오는 전국의 가족단위 관광객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내 백화점 최초로 아쿠아리움을 선보인다. 연면적 5280㎡ 규모로 ‘관객과 호흡하는 체험형 아쿠아리움’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관람동선만 약 800m에 달한다. 이는 국내 주요 아쿠아리움 중 하나인 해운대 씨라이프의 관람동선과 비교해도 80m길다. 고객들이 최대한 오래 관람할 수 있도록 의도한 셈이다.

또 기존 아쿠아리움의 경우 수조의 물 무게 때문에 저층부에 배치하지만 대구점은 국내 최초로 건물 최상층부인 9층에 조성된다. 옥상에 조성하는 테마파크와 연계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대구점은 약 2000톤의 수조무게를 버틸 수 있는 특수자재와 6.5규모 지진도 견뎌내는 내진구조도 갖췄다.

상어 수조 위에 그물로 만든 다리를 만들어 고객들이 지나가며 스릴과 함께 상어를 직접 볼 수 있는 ‘샤크 브릿지’, 천정에서 은어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360도 은어수조’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전시되는 생물 수도 약 200여종 2만마리에 달한다. 국내에서 쉽게 보기힘든 바다의 인어 ‘매너티’와 ‘바다사자’, ‘바다코끼리’ 등도 만날 수 있다.

아쿠아리움 옆에는 6600㎡규모의 패밀리형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실내·야외로 구분되며 아프리카 야생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주라지’, 각종 생활용품을 거대하게 만들어 꾸민 ‘거인의 방’ 등 다양한 콘셉트의 테마파크를 선보인다.

문화 시설에도 신경썼다. 600석 규모 강당에서는 콘서트·대규모 특강이 가능하다. 문화센터에서는 서울·수도권에서 인기 높은 프리미엄 강좌와 각 계 스타 강사들의 릴레이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기존 백화점 개념에서 벗어나 가치나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놀이동산, 동물원, 야구장 등 야외로 나가는 고객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는 경북광역 상권의 최대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대구점은 연면적 33.8만㎡, 영업면적은 10.3만㎡으로 세계 최대규모 센텀시티점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한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주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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