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064520)는 3분기 누적 매출 169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 늘었다. 메모리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고객사에게 SD카드, 마이크로 SD카드, USB OTG (USB on-the-go) 등 맞춤형 낸드 플래시 메모리카드를 제작한 전략이 매출 증가로 연결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7억 4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70% 상승했다.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고정비용을 낮춘 결과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매출 증가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고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결과다. 신규 사업인 사물인터넷 시장 진출 역시 작지만 큰 발걸음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면서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이 될 중국 공장이 완공되면 더욱 실적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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