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이틀째 급등..560선 바짝

오희나 기자I 2014.04.02 15:21:0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유입에 1% 이상 급등하며 560선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57포인트(1.56%) 오른 557.65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552선으로 갭상승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5억원, 472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93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유통, 제약, 통신장비 등의 업종이 2~3% 상승세를 보이며 두드러졌다. 반면 금융, 종이목재, 기타제조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에스엠(04151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 위메이드(112040) 성광벤드(014620)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인터파크INT(108790) 루멘스(038060) 솔브레인(036830)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종합인플루엔자 항체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고, 초록뱀(047820)미디어는 대만 중천TV(CTI TV)를 통해 방송될 16부작 고화질(HD)드라마 ‘세이, 아이러브유(Say, I love you)’를 공동으로 제작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컴투스(078340)도 ‘낚시의 신’이 전세계 64개국 앱스토어 인기 순위 10위권 내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잉크테크(049550)는 노르웨이 씬필름일렉트로닉스와 공동 개발한 인쇄메모리를 기반으로 센서와 NFC라벨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시장 공략을 본격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7% 상승했고, 리홈쿠첸(014470)은 올해 중국시장 매출 확대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급등했다.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였다. 컴투스와 드래곤플라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게임하이, 게임빌, 엔씨소프트 등 상승세를 보였다.

3D프린팅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하이비전시스템, TPC, 코렌텍, SMEC 등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보안주들도 강세를 보이며, 파수닷컴(15090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에스넷(038680), 라온시큐어(042510) 윈스테크넷(136540) 등도 4~6%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2011만주, 거래대금은 2조47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 619개 종목이 올랐다. 7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이 없는가운데 307개 종목은 내렸다.




▶ 관련기사 ◀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이틀째 급등
☞[특징주]셀트리온, 강세..독감 치료신약 전세계 특허 기대
☞코스닥, 나흘 만에 외국인 '사자'..1%대 상승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