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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佛 파리에 전통주 주점 열어

이승현 기자I 2014.03.17 14:23:41

‘백세주마을 파리점’ 오픈..우리 식음료 문화 전파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순당(043650)이 프랑스 파리에 우리나라 전통주와 우리음식을 즐길 수 있는 우리술 전문주점인 ‘백세주마을 파리점’을 18일(현지시간) 오픈한다.

‘백세주마을 파리점’은 파리 13구와 5구 경계에 위치한 고블랑(Gobelins) 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48석의 좌석을 구비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운영 중인 ‘백세주 마을’ 디자인을 살려 한국식으로 매장을 꾸몄다.

프랑스 파리에 문을 연 ‘백세주마을’ 매장 전경.
점심시간에는 한식인 김치찌개, 비빔밥, 불고기 정식 등 5가지 메뉴를 식사메뉴로 선보이고, 저녁에는 주점으로 운영된다.

저녁에 판매되는 주류 역시 국순당 백세주류와 쌀막걸리, 아이싱을 비롯한 막걸리와 명작 복분자 등 전통과실주 등 다양한 전통주로 구성됐다.

안주는 백세보쌈, 맥적구이, 해물파전, 탕평채, 두부김치 등 한식 중 유럽인들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로 준비했다.

한국 전통의 손맛을 살리기 위해 메인 셰프는 한국의 백세주 마을에서 8년간 경력을 쌓은 주방장을 파견했다.

특히 백세주 마을 파리점에서는 복원주 판매도 시작한다. 우리술의 독특함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순당이 2009년부터 진행해온 우리술 복원사업을 통해 복원된 고려 조선시대의 복원주인 이화주를 선보인다.

이화주는 고려시대 왕족이 마시던 막걸리로, 수저로 떠먹어야 할 정도로 주질이 걸쭉해 세계적으로 비슷한 유형의 술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우리나라 전통주다.

배중호 국순당 대표는 “백세주 마을 파리점을 통해 한국 식음료 문화를 유럽에 전파하겠다”며 “우리 술의 유럽 수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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