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27%) 오른 574.25로 마감했다. 2.39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지만 마지막까지 랠리의 끈은 놓지 않았다.
외국인의 사자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외국인은 11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부양했다. 개인도 닷새 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며 7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다만 기관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142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와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종이목재 등의 오름세가 돋보인 반면 통신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0.8% 오른 가운데 파트론(091700)과 씨젠(096530) 위메이드(112040) 젬백스(082270) 에스엠(041510) 등도 강세장을 도왔다. 이에 반해 파라다이스(034230)와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은 약세로 마감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독자 정치세력화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들썩였다. 오픈베이스(049480)가 5% 가까이 올랐고, 링네트(042500)는 5% 넘게 상승했다. 안랩(053800)도 사흘 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살인진드기 관련주는 이날 13%가량 급등한 승일(049830)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차세대 반도체 장비 공급 소식에 11% 넘게 올랐고, 세호로보트(158310)는 신규사업 진출 기대감에 급등세를 연출했다. KT서브마린(060370)은 액면분할 효과에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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