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잡지 ‘베스트베이비’와 육아일기 서비스업체 ‘맘스다이어리’는 회원 633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 선물’에 관한 설문조사를 함께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스승의 날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는 자녀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선물을 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63.98%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안 한다’는 15.17%, ‘모르겠다’는 14.53%로 나왔고 ‘금지돼 있다’는 답변은 6.3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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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선물 가격으로는 1만-3만원이 60.98%로 압도적인 1위였다. 1-3만원 수준이면 부담 없이 스승의 은혜에 대한 성의를 표시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볼 수 있다.
3만-5만원은 22.43%, 1만원 미만(12.64%), 5만-10만 원(3.32%), 10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0.63%에 불과했다.
선물을 고를 때 가장 고민하게 되는 부분은 ‘교사의 마음에 들지 걱정된다’가 56.24%로 가장 높았다. ‘다른 학부모들의 선물과 비교될까 걱정된다’는 24.01%,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는 15.64%의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신세계몰’이 지난해 30-40대 고객 5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승의 날에 선물할 대상은?’이란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40%가 학원강사를 꼽았고 학교 담임교사라고 답한 사람은 2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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