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STX팬오션, STX그룹서 빠진다..'상한가'

임성영 기자I 2012.12.12 15:37:2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STX팬오션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12일 STX팬오션은 전일 대비 14.9% 급등한 3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한국거래소는 STX팬오션에 최대주주인 STX의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매각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이날 오후 STX그룹은 사업구조 개편과 안정적 재무구조 확충을 위해 STX팬오션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성공인 매각을 위해 국내외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증시 전문가들도 이번 매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STX팬오션은 전세계 벌크선사 중 주가가 가장 싸다”며 “그룹 리스크 때문에 동종업체 대비 주가가 할인을 받아왔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STX그룹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STX(011810)STX엔진(077970)은 3%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STX메탈(071970)STX조선해양(067250)도 상승 마감했다.



▶ 관련기사 ◀
☞STX, 재무구조 개선 위해 STX팬오션 매각
☞STX "STX팬오션 지분 매각 검토중"
☞STX중공업, 1.5억불 이라크 가스터빈 발전플랜트 수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