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방송협회는 지상파 방송사가 오는 9월부터 채널 66번을 통해 초고선명(UHD)TV 실험방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협회 측은 지난 4월 KBS, MBC, SBS(034120), EBS의 기술 담당자들이 모여 필요한 프로그램 제공과 편성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20일 서울전파관리소로부터 실험방송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UHDTV는 HDTV보다 화질이 4배 이상 선명하고 음질이 월등한 차세대 방송이다. 개막을 앞두고 있는 런던올림픽에서 영국 BBC와 일본 NHK는 공동으로 위성을 통해 UHDTV 방송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실험방송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참여해 공동시연과 수신기 정합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드라마 ‘추노’, ‘공주의 남자’ 등 UHDTV 화질로 제작된 프로그램이 송출된다.
▶ 관련기사 ◀
☞SBS, 스카이라이프 HD방송 중단 않기로..협상 지속
☞SBS-Skylife 협상 결렬되나..145만 시청자 피해 우려
☞"스카이라이프 방송중단" SBS, 실수로 자막송출 `촌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