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0일 18시 5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삼성에버랜드가 보유중인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지분 전량을 처분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는 보유하고 있던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42만8036주(1.07%) 전량을 대상으로 장외매각을 위한 블록딜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종가(20만5500원) 기준으로 총 매각규모는 약 880억원이다. 정확한 매각금액과 매수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매각은 삼성에버랜드의 신사업 투자비 마련을 위한 것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산업 출자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는 제일모직으로 지분 13.1%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5.71%, 삼성SDI가 5.09%를 가지고 있다.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조167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538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