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아이콜스(065810)가 큐론(052350)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아이콜스는 큐론의 경영권 인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콜스는 큐론 김세일사장 보유지분 12.35%(346만9720주) 가운데 7.11%(200만주)를 4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주당 인수가액은 2000원.
앞서 아이콜스 자회사인 신지소프트는 큐론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만주와 전환사채로 잠재지분 192만1659주를 확보했다.
아이콜스는 "큐론 인수를 통해 동영상(VOD) 스트리밍 및 CDN서비스 시장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자사의 독자기술로 곧 선보일 방송 엔터테인먼트 방송 미디어사업과 UCC 컨텐츠 사업 등 미디어소프트웨어 비즈니스와 상호 연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아이콜스 대표는 "큐론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에 나설 예정이며, 이와 함께 유씨아이콜스와의 연계사업, 신규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세일 큐론 사장은 "큐론의 VOD 스트리밍 서버기술과 아이콜스의 방송미디어사업, UCC컨텐츠사업 등이 연계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돼 큐론의 조기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