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국제농업협동조합기구(ICAO) 정기총회에서 임기 4년의 회장에 선출됐다.
ICAO는 세계협동조합연맹(ICA) 농업 관련 분과기구로 세계 38개국 48개의 농업 및 농민 관련 협동조합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국제 세미나 개최, 조사연구 사업 등 개발도상국의 농협운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주된 활동으로 한다.
농협은 정대근 회장이 지난해 세계농업인연맹(IFAP)의 농협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데 이어 이번에 ICAO회장에도 피선됐다고 전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에따라 "WTO와 DDA 농업협상에서 공정한 농산물의 무역규범을 촉구하는데에 한국 농협의 주도적 역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