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일제 상승..홍콩 1.6%↑

안승찬 기자I 2002.09.26 18:48:17
[edaily 안승찬기자] 26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홍콩 증시는 6일 연속 하락세를 접고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60% 오른 9270.71포인트를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발표 계획에 힘입어 부동산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매출 기준 홍콩 최대 부동산업체 선헝카이프라퍼티가 5.33% 급등했고 2위업체 핸더슨랜드가 7.22% 뛰었다. 전 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통신주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각각 2.53%, 2.11%의 상승률을 보였다.

싱가포르 증시도 닷새만에 상승반전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02% 오른 1356.29포인트를 나타냈다.

금융주인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는 2.63%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반도체주도 일제히 올랐다. ST어셈블리테스트는 0.53% 상승했고 차터드반도체도 1.52% 올랐다.

이에 앞서 대만 가권지수도 6일만에 반등에 성공, 0.87% 상승한 4222.2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수주량 증가를 밝힌 컴퓨터 부품업체 마이텍인터내셔널이 5.96% 급등한 것을 비롯 기술주가 큰 폭으로 뛰었다. 아즈텍컴퓨터가 3.75%, 델타일렉트로닉스 4.47% 올랐다. 주문형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는 1.43%,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2.52% 상승했다.

D램업체들은 상승 흐름에서 소외됐다. SD램 가격이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난야테크놀로지가 1.47%, 윈본드전자가 3.69% 밀렸고 모젤비텔릭은 6.4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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