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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팅은 게이츠재단에선 트레버 문델(Trevor Mundel) 글로벌 헬스부문 회장이 참가했고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 김한이 대표, 노을 주식회사, SK 바이오사이언스, LG 화학 등 국내 주요 바이오 및 진단 기업 임원진이 참석했다.
게이츠재단은 글로벌 보건 형평성 개선을 위해 중·저소득 국가에 AI 기술의 도입과 확산을 시급한 사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찬양 노을 대표는 마이랩 플랫폼의 개발과 글로벌 공급으로 열악한 의료 인프라, 전문인력 부족 등 중·저소득 국가가 가진 한계를 극복한 사례를 강조했다.
노을의 마이랩(miLab)은 네트워크나 대규모 서버 없이도 구동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진단 플랫폼으로 혈액 및 조직 등 검체의 전처리부터 이미징·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현장 진단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높은 정확도로 저소득 국가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임 대표는 “노을은 지난 10년간 AI 기반의 현장형 진단실험실 ‘마이랩’을 상용화하며 의료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글로벌 보건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게이츠재단과의 이번 논의를 계기로 전 세계 어린이, 여성 등이 겪고 있는 글로벌 보건 난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게이츠재단 트레버 문델 글로벌 헬스 부문 회장은 “게이츠재단은 글로벌 감염병 예측, 질병 조기 진단,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보건 문제 해결에서 AI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진단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저소득국의 건강 형평성이 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노을은 세계 최초의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플랫폼 마이랩을 상용화해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중동, 유럽, 미국 등 30여 개국 300여 기관에 보급하며 약 50만건의 진단을 수행해 왔다.
특히 WHO가 지정한 글로벌 보건 난제인 말라리아 분야에서 아프리카 대규모 임상(2299명 대상, 민감도 97.4%·특이도 98.8%)과 미국 Labcorp 연구(민감도 100%, 특이도 100%)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노을은 게이츠재단이 향후 20년간 집중 과제로 제시한 △임산부와 아동의 사망 방지 △말라리아를 포함한 치명적 전염병의 완전 퇴치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노을은 인류 건강 문제 해결을 사명으로 삼아왔다. 세계 3대 감염 질환이자 높은 유·아동 사망률의 원인인 말라리아 진단(miLab MAL), 질병 진단의 가장 기본이 되는 혈액분석(miLab BCM), 발생의 90% 이상이 저소득국가에 집중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miLab CER)을 개발·출시해 왔다.
앞으로 노을은 게이츠재단과 함께 치명적 감염병의 퇴치와 취약계층 보건 향상에 기여하며 의료 접근성을 증진시키는 혁신적인 AI 진단 솔루션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oundation·라이트재단)은 한국 보건복지부, 게이츠재단 그리고 한국 생명과학 기업의 3자 간 협력을 통해 설립된 최초의 민관 협력 비영리 재단으로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부담 해소에 필수적인 R&D를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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