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노션은 국내외 광고 시장 침체에도 꾸준한 계열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458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0% 증가한 수치다.
신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8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매출총이익은 광고 경기 불황에도 전년 수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PV5, 아이오닉6 F/L 등 계열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디퍼플과 이노션S 등 자회사 마진율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는 미주와 유럽에서 계열 물량이 양호하게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을 전망한다”면서도 “환율 하락 및 계열 캠페인의 보수적 진행으로 1분기 대비로는 성장률이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국내 EV5, 셀토스 풀체인지, 해외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아이오닉9, EV4 등 계열 캠페인 진행이 예정돼있어 국내외 실적 성장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관세 영향으로 인한 캡티브가 보수적인 마케팅을 집행한다면 하반기 성장률은 예상보다 둔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마케팅 전략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해 동사도 국내외에서 신규 비계열 광고주 비중을 확대하며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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