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 기업을 중심으로 2023년부터 매출 반등이 되며, 올해 2사분기 누적 매출 104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며 “장내 시장 진출 추진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과 베이징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고자 시진핑 주석의 주도하에 2021년 11월에 베이징증권거래소(Beijing Stock Exchange, BSE)가 개장됐다. 주로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약 251개의 기업이 상장돼 있으며, 기업들은 대부분 장외 주식 시장인 신삼판(新三板)에서 최소 1년 이상 운영된 기업들로, 규범적으로 육성된 기초 위에서 상장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MKEC 계열사 사업인 반도체 중고장비 사업이 고성장 하고 있고 천수, 남경 및 시안 3곳의 패키징 매출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화천과기를 중심으로 중국 내 OSAT의 본딩와이어, 솔더볼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영업이익은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현재 MKEC의 기업가치와 2사분기 누적 실적으로 연말 실적을 고려했을 때, 베이징 거래소 기업공개(IPO) 기준을 무난히 상위할 것으로 예상, 현재 관련 실무 TFT를 구성해 상장 관련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중국 정부에서도 허가제로 운영됐던 IPO가 등록제로 전환되며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좀 더 원활해지고 있는 만큼 MKEC 상장은 공격적인 투자로 이어져, 기업가치 상승에 중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