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의원은 이날 “제 지역구 후보에 인위적인 조정을 하는 것은 지역구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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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 지역구를 연대 협상 지역에서 제외해달라는 취지며 지도부에 뜻이 전달됐다”며 “다른 지역에서 좀 더 폭넓게 협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소수 정당 후보에게는 험지 아닌 곳이 없고, 선거 결과는 언제나 위태롭다”며 “그럼에도 저는 4선 의원이 되기까지 권력에 의지해본 적도, 재력에 의지해본 적도 없다. 지난 16년간의 정치활동에 대해 종합평가를 받는다는 겸허한 자세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당당히 경쟁해 이겨내겠다”며 “22대 국회가 윤석열 정권의 거대한 퇴행을 단호히 견제하고, 근본적인 정치개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8일 녹색정의당은 범진보 비례연합정당에 합류하지 않기로 한 대신 민주당과의 지역구 연대를 선택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위성정당 밑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내부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에 적극 호응했고 협상 테이블을 서둘러 꾸리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