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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나이트’는 오페라 ‘카르멘’ ‘라 보엠’ ‘투란도트’ 등 유명 오페라의 주옥 같은 명곡 아리아와 중창, 합창곡을 선별해 들려준다. ‘모차르트 오페라 하이라이트’는 모차르트 3대 걸작 오페라 ‘마술피리’ ‘돈 죠반니’ ‘피가로의 결혼’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드라마틱한 연출과 함께 선보인다. ‘스페셜 갈라’는 ‘토스카’ 2막, ‘리골레토’ 3막 전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주요 장면으로 꾸민다.
3일 동안 총 24명의 스타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소프라노 서선영, 황수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우경, 정호윤, 백석종, 바리톤 이동환, 최기돈,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베이스 최웅조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독일의 부퍼탈 심포니 오케스트라, 비스바덴 극장 등에서 음악감독과 예술감독을 역임한 지휘자 토시유키 카미오카, 독일 정통 오페라 지휘자이자 폭넓은 연주력으로 주목 받는 게르트 헤르클로츠가 이번 공연을 위해 내한한다. KBS교향악단이 21일과 23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22일 공연을 연주한다. 연출가 이경재, 정선영이 참여한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번 갈라가 내년 예술의전당 전관개관 30주년을 맞아 앞으로 매년 기획·제작해 선보일 정통 오페라 시리즈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라인업과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내년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매년 직접 오페라를 기획·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SAC 오페라 갈라’를 시작으로 내년 8월 ‘투란도트’(CJ 토월극장), 10월 ‘노르마’(오페라극장), 2024년 ‘오텔로’(오페라극장), 2025년 세계 초연 창작 오페라(오페라극장) 등을 공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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