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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저도 당 지도부 일원이었고, 어려울수록 이 후보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선대위에 참여하든 하지 않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전 원장이 국회를 찾는 것은 지난해 4·15 총선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그는 2019년 민주연구원장에 취임한 뒤 21대 총선에서 인재 영입 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총선 압승을 이끈 뒤 여의도를 떠났다. 이날 행사는 현재 대선 정국 전반에 대한 양 전 원장의 진단을 듣기 위해 그와 인연이 있는 초선 의원들이 요청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원장은 “오늘 행사에 대해 이 후보와 따로 말하지 않았다”면서도 “저도 필요하다 싶은 것들은 조언 드리고 있고 이 후보도 답답한 것이 있으면 연락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참여하지 않아도 밖에서 조언하거나 자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와) 자주 연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