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는 셀프인테리어 4탄. 간단한 소품으로 실내 꾸미기.
이번엔 품 들이지 않고 간단하게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소품을 사용해봤다.
바로 디퓨저와 블루투스 스피커, 소형 장식품이다.
먼저 디퓨저는 실내에 향기를 퍼지게 하는 인테리어 소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품이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장식품 역할도 톡톡히 한다. 1만원 정도 투자하면 괜찮은 향이 나는 디퓨저를 살 수 있다.
그래서 각기 다른 디퓨저 2개를 구매해 각각 현관 주변과 방안에 있는 옷장 위를 꾸며보기로 했다. 물론 아기자기한 장식품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도 활용해서...
우선 현관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으로 손님이 방문했을 시 가장먼저 접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현관을 얼마나 깔끔하게 정리정돈 해 놓고 꾸미느냐에 따라 그 집의 첫 인상이 달라진다.
현관 옆 서랍장 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것이 깔끔하다고 믿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다.
뭔가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디퓨저와 깜찍한 블루투스 스피커, 소형 장식품을 올려서 꾸몄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는 느낌. 아래 공간에는 장식용 청자를 배치했다. 여기에 미니어처 같은 아기자한 소품들이 더 있다면 금상첨화였을 것이다.
방 안도 꾸미자!
이제는 방 구석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옷장을 꾸밀 차례.?이 장 또한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깔끔하긴 하지만...
그래서 다른 디퓨저와 소형 사진액자를 올려놓고 꾸며보았다. 없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이럴 때 어울리나 보다. 수제 양초까지 올려주니 분위기가 산다. 이래서 꾸미고 살아야 하나보다. ^
*솔직후기: 디퓨저가 실내 장식에 도움이 될까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직접 꾸며보니 실내 분위기가 산다는 느낌이 들었다.
남자 혼자 살면 자칫 자취생활에 찌든 냄세가 날 수 있지만, 디퓨저는 그런 냄세 제거는 물론 장식품 역할도 톡톡히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