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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원내대표는 2016년 자신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 16건을 정치자금에서 지출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은 바 있다”며 “또 2013년 1월에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겨 예산을 처리해 국민들의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김 원내대표는 열흘이 넘는 일정으로 아프리카를 시찰한다고 떠나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산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김 원내대표가 위법 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김기식 금감원장의 전 의원 시절 후원금 계좌를 뒤지며 되지도 않는 의혹을 부풀리는 건 제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티만 탓하는 정략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금감원에는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삼성증권의 모럴해저드 문제, 신한금융 채용비리 문제, 국민이 원하는 금융개혁의 속도전 등 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며 “김 원장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 사과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김기식 원장을 비난하는 것은 이미 도를 넘어섰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 김 원내대표가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책임한 정치공세가 아니라 청년실업을 구제하기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과 대선에서 자신들도 약속했던 개헌 공약을 지키는 일”이라며 “김 원내대표는 무책임한 정치공세에만 매달릴게 아니라, 100석이 넘는 제1야당 대표답게 국회의 마땅한 업무에 복귀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여당이 제1야당 원내대표에 대해 칼을 겨누면서 가뜩이나 꽉 막혀 있는 정국이 더욱 경색됐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제1야당 원내대표를 제물로 삼아 비열한 방식으로 김 금감원장을 구하려는 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제1야당 원내대표를 우롱하고 능멸하는 민주당의 작태는 더 이상 자유한국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며, 제1야당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우원식 원내대표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자, 4월 국회를 걷어차고 청와대에 공을 세워 장관자리 하나 꿰차고 싶어도 유분수지 이토록 추잡한 공작을 벌이고, 이토록 구차한 공격을 할 수 있는지 소름이 돋을 지경”이라고 우 원내대표를 공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