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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사와 소통의미”…CU, 내달부터 간판 교체

강신우 기자I 2017.11.29 10:46:29

12월 1일, 신규점부터 新로고 순차적 적용
이미지 개선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목적
이란 해외파견직 뽑으며 해외사업도 본격화

CU 신규 로고 이미지. 이데일리DB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BGF리테일(02741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가 다음 달 1일부터 로고 디자인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 브랜드 변경은 지난 2012년 훼미리마트서 독자브랜드 CU로 교체한 지 5년 만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U의 새로운 로고는 ‘반갑고 친근한 인사, 소통’을 의미한다. CU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통해 가맹점의 지속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것. 새로 바뀐 로고는 간판뿐만아니라 컵, 비닐봉투, 영수증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일괄적용이 아닌 순차적용 방식으로 추진한다. 훼미리마트에서 씨유로 브랜드 자체 변경시에는 일괄 적용하지만 이번엔 로고만 변경됐기 때문이다.

점포간판과, 시트 등은 1일부터 신규점에 선적용하고 기존 운영점은 추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유니폼이나 비닐봉투 등 점포 소모품이나 홍보물은 기존 로고와 신규 로고를 혼용해서 쓰되 재고가 소진되면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로고변경은 해외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한 전사적 이미지 개선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BGF리테일은 이번 로고변경과 함께 이란 해외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21일에는 이란 테헤란에 해외 1호 매장인 써데기예(Sadeghiye)점을 열고 글로벌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또 해외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지 장기파견 직원도 모집 중이다. 파견직에는 급여외 생계수당과 주택 및 차량 등을 지원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7월 이란의 엔텍합 투자그룹 내 신설법인 ‘이데 엔텍합’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 최대 시장이자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이란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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