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김정은 제1비서의 공개활동 중 경제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36%(62회)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군사(32.5%), 사회·문화(16.9%), 정치(14%), 기타(0.6%) 순으로 나타났다
|
김정은 제1비서의 경제활동 비중이 높은 이유는 경제 강국 건설을 주창하는 등 경제 분야 재건에 주력하고 있는 면을 반영하는 것이다.
김정은 정권은 초기부터 핵과 경제발전을 함께 하겠다는 병진노선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2011년 이후 3년간 플러스 성장(한국은행 추정)을 이어가던 북한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봄·여름 극심한 가뭄과 자금원인 광산물 수출 감소, 과도한 건설 경기로 인한 외화 고갈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공개활동 총 횟수는 172회로 전년(209회)대비 17.7% 줄었다. 이는 김정은이 다리 부상으로 40여일 간 외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정은 지난해 9월3일 모란봉악단 공연 이후 한달 반 후인 10월14일 과학자주택지구 시찰 때까지 공개활동을 하지 않았다.
▶ 관련기사 ◀
☞ 美, 北 김정은 돈 줄 틀어막나..추가 제재 검토
☞ "北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2인자 최룡해 아들과 결혼".. 반지 포착
☞ 김정은 2015년 새해 신년사 전문
☞ 남북 정상회담 열리나..김정은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 없다"(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