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2.25포인트) 오른 496.7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3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3억원, 5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4% 상승한 2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씨젠(096530)은 2.84% 올라 7만2500원에 마감했다.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는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ICT(022100) 인터플렉스(051370)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다음(035720)은 1%대 GS홈쇼핑(028150)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034230) CJE&M(130960) 에스엠(041510)도 약세 마감했다.
테마주 중에서는 우주항공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3차 발사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츠로시스(054220)는 11.83% 상승한 2695원에 장을 마쳤고, 쎄트렉아이(099320)는 3.47% 올랐다. 한양이엔지(045100) 한양디지텍(078350)도 상승 마감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전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고덕산단 건설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젠텍(033600)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뷰웍스(100120)는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상최고가를 찍었다. 이날 뷰웍스는 전거래일 대비 6.78% 오른 2만2050원에 마감했다.
인성정보(033230)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오성엘에스티(052420)는 출자사 한국실리콘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개장과 함께 하한가로 추락했다. 차이나킹(900120)은 화장품 사업 진출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3.25% 하락했고,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우전앤한단(052270)은 7%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4253만주, 거래대금은 1조783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한 426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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