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24일 16시 4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지급준비일이었던 오늘 `선네고` 물량을 제외하면 체결된 거래가 드물 정도로 회사채 시장의 기온이 썰렁하기만 했다.
거래가 체결된 일부 종목의 경우 우정사업본부의 펀드 환매 관련 물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우정사업본부외에도 일부 자산운용사에서도 펀드 환매 관련한 급매물 회사채 종목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정사업본부 펀드 환매로 인한 회사채 물량 던지기는 내달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한항공, 한화 등 동일 신용등급 대비 금리가 좋은 종목에 대해서는 매수 수요가 있었지만 팔자 호가와 갭이 있어 거래가 체결되지 않는 경우도 눈에 띄었다"며 "선네고가 반영된 것을 제외하고 오늘 거래된 종목들은 민평 대비 높은 금리 수준(싼 가격)에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펀드 환매 및 선네고 물량을 제외하면 체결된 거래도 드물다. 팔자 호가가 약한 반면 사자는 더 싸게 사기를 원해 갭이 벌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회사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반증하듯 여전채의 경우 사자가 실종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46%로 전일보다 6bp 떨어졌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4.19%, 10.16%로 각각 6bp씩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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