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 2011][전문]곽재선 포럼 공동의장 개회사

김세형 기자I 2011.06.14 17:31:3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존경하는 김황식 국무총리님,
주한 외교사절과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 2011’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먼 길을 마다 않고 와 주신
로버트 루빈 전 미국 재무장관님,
나세르 사이디 전 레바논 통상산업장관님과
연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은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초경쟁의 시대에
미래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장입니다.

이데일리는 지난해 창간 10주년을 맞아
`G20 체제, 한국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제1회 세계전략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포럼의 경험을 토대로
형식은 물론 내용면에서
경제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식의 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에선 `경제권력의 이동`을 주제로
금융위기 후 재편되는 세계 경제질서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경제규범을 진단하고,
정부와 기업, 가계 등 각 경제주체들의
전략적 포지셔닝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최근 우리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뚜렷한 경제권력의 이동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 힘은 다름 아닌 지식의 이동입니다.
그동안 선진국이 독점했던 지식이
신흥국으로 확산되었고

결국 오늘날 경제 권력의 이동은
신흥국의 뜨거운 교육열을 통해
새로운 지적 성취를 이뤘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근세 최빈국에서 오늘날의 고도성장을 이뤄
G20의 반열에 오른 것도
교육과 지식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처럼 지식의 이동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중심,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전략포럼이 수준 높은 지식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입니다.

언론이란 뉴스 생산기능을 넘어
문화 예술과 사회발전에 기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데일리 또한
단순한 정보전달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발전과 지식창출을 통하여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새로운 언론의 모습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 포럼이
여러분의 지혜와 날카로운 전략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지식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1년 세계전략포럼은
종합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데일리의 미래에도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한국의 대표적 경제 매체로
가장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전달해온 이데일리는
지난 11년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TV, 경제정보 터미널에 이어
다음 달엔 경제중심의 종합일간지를 창간합니다.

나라와 사회를 이롭게 하는
밝고 건전한 미디어,

에코 미디어를 추구하는
이데일리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라며

참석자 여러분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6월 14일
세계전략포럼 공동의장/이데일리 회장
곽 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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