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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5900선 돌파…'6000피'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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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2.23 09:23:33

1.63% 오른 5903.11에 출발
증권가 "주가 모멘텀 이어받아 이번주 6000대 진입 시도"
코스닥도 1.12% 오른 1166.94 출발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900선을 돌파하며 ‘6000피’(코스피 6000)에 다가가고 있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4.58포인트(1.63%) 오른 5903.11에 출발해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 80.03포인트(1.38%) 오른 5888.56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몰려 무려 123.33포인트(2.12%) 오른 5931.86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으나 이후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 홀로 354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444억원, 209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6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6000피 달성을 점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 폭등 모멘텀의 지속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주 코스피는 단숨에 5800대에 진입했으며, 연초 이후 지수 상승률이 37.8%를 기록할 정도로 역대급 랠리를 전개 중에 있다. 이번 주에도 지난주 주가 모멘텀을 이어받아 6000대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트럼프 관세 및 지정학 노이즈, 미국 AI주 실적 경계심리 등 미국발 단기 불확실성 속 지수의 기술적 과열 부담이 주중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킬 소지가 있기는 하다”면서 “지수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크지 않으며 여타 증시 대비 이익 모멘텀 우위 현상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국내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1.55%, 중형주가 1.11%, 소형주가 0.73%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건설 4.14%, 전기·전자 2.61%, 보험 2.54%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증권 2.39%, 통신 0.86% 등 일부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63%) 오른 19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2만 1000원(2.21%) 오른 9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005380)는 1.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17% 오름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4포인트(1.12%) 오른 1166.94에서 출발해 같은 시간 4.78포인트(0.41%) 오른 1158.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 홀로 66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08억원, 24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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