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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7%대 강세…증권가 '깜짝 실적' 전망[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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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10.15 09:34:1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장 초반 강세다. 향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7.01% 오른 109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1조 60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128억 원으로 같은 기간 51.4%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봤다.

미·중 갈등 속에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이 상원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에 포함되고 원달러 고환율도 실적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형 CDMO들에 대한 수요가 높고, 1~4공장이 모두 완전 가동 중으로 4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것”이라며 “10월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지속된다면 4분기 환율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 역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30만원을 제시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4공장 풀가동 레버리지 효과로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한 1조 6247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646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인적분할 이후에 6공장 계획과 함께 미국 진출 전략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도 기대된다”면서 “미국 생물보안법 조항이 포함된 국방수권법 개정이 가결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서명 후 시행될 경우 대체 수요를 촉발할 수 있어 반사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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