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통해 몽골 CU는 총 700점의 물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물류 처리 능력(CAPA)을 확보해 전국 단위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CU는 이번 증축으로 몽골 전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 시설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몽골 1000호점 시대를 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해당 물류센터는 이미 지난 2023년에 한국의 물류센터와 동일하게 스마트 창고 관리 시스템(Warehouse Management System), 소분 분류 피킹 시스템(Digital Picking System), 디지털 분류 시스템(Digital Assorting System) 등의 최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이처럼 CU는 몽골 내 점포 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제반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CU는 2018년 8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을 개점한 뒤 2023년 3월 300호점, 2024년 7월 400호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올해 6월 말 기준 점포 수는 약 490점으로 몽골 편의점 업계 1위로서 7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몽골 제 2의 도시인 다르항(Darkhan)을 포함해 헨티, 세렝게, 에르데네트 등 총 13개의 아이막(우리나라 시·도와 비슷한 행정구역 개념)에 다수의 점포를 개점하면서 몽골 전역으로 출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초엔 몽골의 스위스로 불리는 유명 휴양지인 홉스골에도 점포를 열었고 최근엔 수도권을 넘어 고속도로 휴게소를 공략해 지역 거점을 형성하는 중이다.
이런 성장을 바탕으로 CU의 몽골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넥서스는 지난 2021년 몽골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뒤 지난해 상반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편의점 업계가 2018년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후 사업국에서 흑자를 달성한 것은 CU가 처음이다.
김태한 BGF리테일(282330) 해외사업운영팀장은 “몽골의 1인당 GDP는 한국의 1/5 수준이지만 CU의 평균 매출은 한국과 유사할 정도로 몽골 전체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CU는 몽골 사업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전문적인 관리 체계와 최신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