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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주회사의 경우 대기업 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의 특성상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아, 경영상의 주요 의사결정과정에서 일반주주보다 대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시장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법 개정안 통과 시 이와 같은 사례들이 줄어들며 주주가치의 제고와 할인율 축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사주를 강제로 소각하도록 강제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부분도 지주사 주가의 재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지주(004990), SK(034730), 두산(000150), HD현대(267250) 등은 현재 10% 이상의 자사주를 보유 중이다.
양 연구원은 또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한화(000880), CJ(001040), HD현대(267250) 등 아직 승계 및 계열분리 작업이 끝나지 않은 지주사들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CJ의 경우 비상장 핵심 자회사 CJ올리브영과의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주회사의 주가가 무차별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뒤에는 옥석 가리기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 지속된다면 지주회사의 주가는 향후에도 집단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기대감이 사라진다면 결국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자체 사업부문에서의 실적 개선 모멘텀과 원전, 로봇시장 확대로 지분가치 증가 여력이 남아있는 두산을 지주회사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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