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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탄광인 태백 장성광업소는 국내 석탄산업의 한 획을 그은 곳이다. 일제강점기였던 1936년 개발돼 88년간 운영되면서 석탄 9400만t(톤)을 생산해 국민 연료로 불렸던 연탄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해왔다.
현재 태백시는 석탄산업의 대체산업으로 오는 2029년까지 장성광업소 부지에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핵심광물 산업단지 등을 골자로 하는 ‘미래자원 클러스터 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 장관은 “장성광업소는 우리나라 경제개발연대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마치고 명예롭게 퇴장하게 됐다”며 “태백시를 포함한 폐광지역이 무탄소에너지 시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