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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보면 20대 응답자의 83.2%, 30대 응답자의 72.6%가 ‘직장 이직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이직계획자의 61.5%는 금전 보상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직계획자’의 이직 고려 사유는 ‘금전 보상에 대한 불만족’이 61.5%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 ‘과도한 업무량’(32.7%), ‘기대보다 낮은 평가’(27.4%), ‘회사실적 부진 등 미래에 대한 불안’(26.6%), ‘개인적 성장을 위해’(25.7%) 순으로 조사됐다.
개인에게 있어 이직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물은 결과, ‘연봉 인상 수단’이라는 응답이 49.5%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개인적 성장 기회’라는 응답이 31.8%, ‘역량 검증 수단’이라는 응답이 12.3% 순으로 집계됐다.
이직 유경험자 중에서는 68.5%가 현 직장으로 옮기기 직전 직장보다 높은 연봉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률은 ‘1~10% 상승’이라는 응답이 33.8%로 가장 많았다. ‘11~30% 상승’이라는 응답은 27.0%, ‘30% 초과 상승’이라는 응답은 7.7%로 집계됐다.
김선애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직장인 세 명 중 두 명이 이직을 경험했을 정도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옅어져 가는 상황”이라며 “직장인들에게 이직은 나은 보상과 근로조건, 개인의 성장 기회를 추구하는 적극적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