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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NHK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간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오사카 엑스포 불참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 측 대표는 이시게 히로유키 일본국제박람회협회 사무총장이 이번 총회에서 오사카 엑스포 준비 상황을 설명한 직후 “유감스럽지만 오사카 엑스포 참가를 취소한다”며 “주최 측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이외에 구체적인 불참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일본과 서방 국가들의 기조에 대한 반발일 수 있다고 NHK는 진단했다. 앞서 이번달 초에는 멕시코와 에스토니아가 불참을 발표했다고 일본 정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오사카 엑스포에는 총 159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