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부문의 IRA 효과가 2분기부터 가시화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500억원으로 컨센서스 6200억원 대비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유 회복이 더딘 가운데, 배터리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황유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유부문은 국제유가 하락 압력이 높아지면서, 향후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으나 2분기부터 배터리부문 IRA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공장에서 판매되는 배터리 모듈에 킬로와트시(kwh)당 45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되는데, 매출원가에서 차감할 수 있다”며 “캐파 21.5기가와트(GW), 가동률 70%, 수율 70% 등을 적용하면 분기 1800억원 이익 개선효과가 발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