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를 맞은 GMV는 현장 컨퍼런스와 전시 행사, 해외 ICT 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회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GMV는 산업 디지털 대전환과 새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협업기관으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네이버클라우드 등이 함께한다.
17일 열리는 개막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KT·신세계·포스코 등 국내외 대표 ICT 기업과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모두를 위한 혁신 플랫폼, 디지털 전환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글로벌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오는 27일까지 마련되는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엔 한국 ICT 기업과 글로벌 ICT 바이어 등 총 450여개사가 온라인으로 만난다. 미국 브로드컴과 일본 소프트뱅크, 중국 텐센트, 인도 타타그룹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 이미 코트라 지원으로 사전 미팅을 거쳐 계약과 협약(MOU) 15건이 현장에서 체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ICT 프로젝트 세미나에선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전자정부 구축사업, 일본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사업, 콜롬비아 지능형 교통시스템, 중동 스마트팜 사업 등 프로젝트 12건이 소개된다.
이번 행사에 코로나19 출입국 제한으로 방문하지 못하는 바이어를 위해 코트라는 도슨트 기반 온라인 전시 참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퍼런스와 산업전시관은 디지털 트윈 방식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디지털 전환(DX)은 최근 글로벌 ICT 트렌드를 관통하는 가장 강력한 키워드이며, 이러한 대격변의 시기는 우리 ICT 기업들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 ICT 분야 대표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인 GMV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