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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집값을 올려서 운이 좋아 집을 갖게 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르고 집이 없는 사람은 민주당을 찍게 하려고 만들어 놓은 것이지, 상식에 맞춰서 하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다”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집값 상승률도 언급했다. 그는 “건국 이후 70∼80년 동안 당대에 집값이 이렇게 뛰는 것을 봤나”라며 “이게 고의와 악의가 선거 전략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이런 식의 방책이 나올 수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전(前) 정권 적폐 청산 수사’ 발언과 관련해 여권의 ‘정치보복’ 주장에는 “국민들을 상대로 또 평소에 잘하는 기만 공작을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독일의 나치, 이탈리아의 파시즘, 소련 공산주의자들이 늘 하던 짓”이라며 “자기 과오를 남에게 뒤집어씌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자기 과오는 덮고 남이 하지도 않은 걸 뒤집어씌운다”며 “이런 허위 선전공작은 전체주의자들 전유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저는 검사 생활 26년을 하면서 기득권 세력의 비리, 이권 카르텔을 진보·보수 안 가리고 네편 내편 안 가리고 연구해온 사람”이라며 “민주당이 그동안 해온 짓은 제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안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경기 안성 유세에서도 정부여당의 ‘정치보복’ 주장에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와 앞서 윤 후보는 베니토 무솔리니를 언급하며 “파시스트와 공산주의자의 수법”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우리나라에서 없애야 할 3가지가 실업, 부정부패, 지역감정이라 하셨다”며 “부정부패를 놔두고 국가가 발전할 수 있나. 당연한 소리를 자기들에 대해 보복한다는 데 말이 되는 소리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