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면역항암제 `MerTK` 저해제의 권리를 동아에스테이 반환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6년 12월 애브비의 자회사인 애브비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MerTK 저해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 규모는 계약금 4000만달러(약 460억원)와 개발, 허가,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5억2500만달러(약 6000억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애브비에서 9일 (한국시간) MerTK 저해제 권리 반환 의향을 통지했다”며 “동아에스티는 계약상 권리반환 후에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을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