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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방개혁, 안보 불확실성 해소. 송영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시급한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인사청문회가 시작도 되기 전에 도를 넘은 악의적 의혹 제기와는 달리 송 후보자의 국방 개혁 의지가 명백히 드러난 청문회였다”며 “음주운전과 같은 과거의 잘못도 있었지만, 이에 대해 송 후보자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송구스럽다는 뜻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근거 없는 추가 음주운전 폭로는 야당의원의 사과로 이어지기도 하였다”라며 “반면, 군 장병들의 인권보호와 함께 우리 국방이 미래로 나아가는 개혁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 보여준 송 후보자의 식견과 자질은 국민들에게 송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의 적임자라는 것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국민들은 국방개혁이 시급하다는데 모두 동의하고 있다”라며 “또한, 국가안보의 수장인 대통령이 방미 중인 현 상황에서 군 수장은 하루라도 빨리 임명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인사청문 과정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충분히 검증된 후보자를 채택하지 않는다면, 국회는 본연의 직무를 유기하는 것에 지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명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