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국민들이 평화적 집회, 시위를 진행하는데 계엄 선포하라고 국민을 협박하는 사람들은 보수가 아니라 파시스트”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건전한 보수는 이 파시스트들과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며 “보수의 명예를 더럽히는 이들을 보수의 이름으로 파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보수단체 연합체인 애국시민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광화문 촛불집회에 대한 맞불집회를 열고 박근혜대통령 하야 절대 반대와 임기 보장 등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인사는 “당장 계엄을 선포해 빨갱이들을 잡아넣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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