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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퇴임 후 대북 인도적사업 하고 싶어"

김진우 기자I 2015.11.24 11:19:22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독일을 공식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현지시간) 우어줄라 맨레 한스자이델 이사장을 만나 재단의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현황을 논의하고 우리 정부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스자이델재단에서는 한국 사무소를 통해 한반도 화해 프로세스 지원과 더불어 북한에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대북지원에 앞장서는 것으로 알고있으며 이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맨레 이사장은 “일주일 전 북한 대표단을 만났다”며 “의장께서 북한과의 대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심을 알고 있으며, 남북 간 대화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본다”고 했다.

멘레 이사장은 “한스자이델 재단은 그 누구보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북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통한 평화통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자 정 의장은 “국회의장 퇴임 후 보건의료지원을 포함한 대북 인도적지원 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멘레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얼마 전 고인이 되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일은 독일의 지도자인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의 국장일”이라며“독·한 국민들은 양국의 큰 지도자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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