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째 상승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18%) 오른 518.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23억원의 매수우위로 지수를 이끌었고, 외국인이 23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200원(0.74%)오른 2만7100원에 마감했고, 인터플렉스(051370)도 9.79% 오르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SK브로드밴드(033630) 동서(026960) 포스코 ICT(022100) 젬백스(082270) 등도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M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CJ E&M(130960) 씨젠(096530) GS홈쇼핑(028150) 등은 1~2% 대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 종이목재,인터넷, 컴퓨터 서비스 등은 1~3%대 내림세를 나타냈고, 기타제조, 일반전기, IT부품,운송장비,기계장비 등은 1~3%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정치테마주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인 26일까지 단일화하는데 의견을 모았지만,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안후보 관련주인 안랩(053800)은 4.19% 하락하며 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솔고바이오(043100)는 3.62% 내렸다. 문후보 관련주인 바른손(018700)은 5.56% 의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미디어렙 사업에 진출을 선언한 이엠넷(123570)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엠넷은 전일보다 14.95% 오른 9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엠넷은 전날 공시를 통해 미디어렙 사업진출을 위해 5억원을 출자해 네프미디어라는 신규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고 이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5480만주, 거래대금은 1조8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64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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