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한국GM의 지난 4월 판매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내수와 수출 모두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도입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한국GM은 지난 4월 한달간 내수 1만3006대, 수출 5만8602대 등 7만1608대를 팔아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쉐보레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7인승 다목적차량 올란도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19.4% 증가했다. 스파크는 지난달보다 11.3% 늘어난 5634대가 판매됐고, 올란도 역시 전월보다 2.7% 늘어난 1567대가 팔렸다.
수출은 총 5만8602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늘어났다. CKD수출은 10만1272대를 기록, 전년비 3.0% 감소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판매·A/S·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해 판매가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두 달 동안 내수 및 수출에서 좋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혁신적인 쉐비 케어 캠페인 및 5월부터 시작한 쉐비 케어 CU AGAIN 2011 캠페인 등 고객 중심의 애프터 서비스 캠페인으로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의 2011년 1~4월 누계 판매실적은 총 26만2482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내수판매 실적은 총 4만2907대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총 21만9575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4월 대비 12.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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