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일본 도시바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장 정전 사태로 내년 1월 중반까지 낸드 플래시 가격이 최대 15% 상승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 전망을 인용해 보도했다.
션 양 D램익스체인지 애널리스트는 "낸드 플래시 가격은 이미 오르고 있으며 1월 중반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32기가비트 낸드 플래시 가격이 현재 5달러에서 10~15%가량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인 도시바는 지난 8일 발생한 요카이치 공장 정전에 따른 생산 차질로 내년 1~2월 출하될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품 수량이 20%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등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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