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로스차일드앤코가 애플(AAPL)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상향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저평가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7일(현지시간) 로스차일드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 역시 26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려잡았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1%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애플은 폴더블폰 출시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보도를 종합할 때 가까운 미래에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 관련 분석으로 널리 알려진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Chi Kuo) 역시 지난 6월 애플이 내년부터 프리미엄 가격대의 폴더블폰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슐체-멜란더 로스차일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강력한 제품 로드맵과 폴더블 휴대전화 시장 진출은 시장에서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애플이 초고가 폴더블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내년 6월까지 아이폰 평균판매가격(ASP)이 1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로스차일드는 2027회계연도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가 14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보수적으로 추산했을 때 400만대는 기존 아이폰 판매를 잠식하는 판매일 것으로 봤다. 기존 아이폰 판매량 2억5700만대와 비교하면 영향은 2%로 제한적일 것으로 본 것이다.
슐체-멜란더는 “폴더블 아이폰이 휴대전화 시장의 초고가 부문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시장은 애플의 브랜드 포지셔닝과 매우 잘 맞기 때문에 제품이 잘 설계된다면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3% 상승했지만 최근 한 달 동안에는 8%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16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는 0.45%(1.38달러) 오른 307.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