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네이처와 함께 내년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전 KAIST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2025 네이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5일 ‘네이처 인텍스(Nature Index)’와의 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을 위한 신소재, 신소재를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신소재 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네이처 인덱스는 올해 특집호에서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성과가 인력과 예산 투입 대비 낮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산학협력 부족, 출생률 저하에 따른 학생 수 감소, 극명한 성별 불균형, 국제협력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방안들을 도출할 예정이다.
네이처 인덱스 정책포럼에는 캐시디 수기모토 조지아공대 공공정책대학원장, 소타로 시바야바 도쿄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네이처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을 위한 신소재, 신소재를 위한 인공지능’ 등에 대해 논의한다.
기조강연에는 AI 신소재 분야 석학인 크리스틴 페르손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교수가 나서 ‘소재 과학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패러다임 활용하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미쉘 시몬스 뉴사우스웨일즈대 교수, 우화창 칭화대 교수, 앤디 쿠버 영국 리버풀대 교수 등 석학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AI 하드웨어 △신소재 개발을 위한 AI 도구들 △자율 실행 실험실 소재 기술 △신소재 개발 자율 로봇 △AI를 위한 2차원 소재 △AI를 위한 양자 소재 △AI를 위한 신경망 컴퓨팅 기술 등이다.
이 밖에 크리스티나 카레 네이처 선임 편집장, 스테판 쉐블린 네이처 머티리얼스 선임 편집장, 올가 부부노바 네이처 리뷰 전기 전자부문 수석 편집장, 실비아 콘티 네이처 리뷰 전기 전자부문 부편집장이 참석해 KAIST 교수진 등과 면담하고, 최신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홍승범 KAIST 교무처장은 “KAIST와 네이처의 협업을 통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연구진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 연구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과학기술 성과가 국제적으로 더 드러나도록 깊이있는 토론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재료과학·물리학·화학 분야의 연구와 산업 종사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등록비는 일반인 800달러(조기등록 700달러), 학생 350달러(조기 등록 250달러)이다. 행사 참가 등록은 네이처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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