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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고흥군 ‘고흥녹동시장’ 유세에서 “두 사람의 단일화를 보니 확실히 (여권이) 결집돼 이기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동의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선일보가 만든 대통령을 원하느냐, 국민이 만든 대통령을 원하느냐”며 “신천지와 무속집단이 만든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 국민과 호남인이 영호남을 통합하고 국민통합 정부를 만들어갈 이재명을 지지해주겠냐”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을 것’이라는 의미의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언급하며 “이 땅의 민주주의 불꽃을 끄지 않고 엄혹한 군사독재 시절에도 활활 타오르는 민주주의 꿈을 안고 김대중 대통령을 통해 평화적 정권교체를 수립했다”고 호남을 치켜세웠다.
이어 “호남인이 그동안 철저히 고립당하고 삼당야합으로 고립시켰던 한을 뚫고 동서 벽을 뚫고 분단된 남북의 벽을 뚫어서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 만드는 염원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을 통해서 동서를 확실히 통합하고 계층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를 겨냥해선 “계층을 갈라 4050을 포위시켜 세대포위 전략을 하는 국민의힘, 남녀 분열해 서로 적대하고 싸우는 세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통합해 통합민주정부를 통해 위기의 강을 건너가도록 이재명을 밀어주시겠느냐”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