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시리즈B 1차 라운드를 통해 180억원을 유치했다. 또한 기존 및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2, 3차 추가 유치 또한 예정돼 있어 총 누적 투자 규모는 480억원 가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가 아닌 산업은행, 아산사회복지재단, 동화약품, 원익투자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신규 투자사로 먼저 문을 두드렸다. 이 중 100억원을 투자한 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이 이번 라운드를 주도하며 순조롭게 마무리 돼 곧바로 2, 3차를 위한 추가 유치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10월 웨비나 라이브를 개최,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평가 플랫폼 우수성을 많은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CTO는 “2023년 IPO를 목표로 주요 마일스톤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기술사업화 준비 또한 소홀히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인해 장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임상 진입 및 면역항암제 플랫폼 사업화 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성과를 계속해서 기대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