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켠 뒤 현재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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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이 지사를 언급했다. 김씨는 “예전부터 이재명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알고 있었다”며 “처음 화천대유 사건 일어났을 때 취재하고 정보도 수집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강용석 변호사에게 ‘화천대유 사건이 결국 이재명을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했다”며 “갑자기 터진 사건이 아니다. 1년 전부터 이 사건이 부글부글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대선 상황인데, 방송을 안 하는 건 직무유기라는 주변의 뼈아픈 지적을 받아들여 제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기대해달라. 한국에서 뵙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복귀를 예고했다.
앞서 연예인 관련 각종 폭로를 이어오던 김씨는 지난 8월 돌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괴물을 때려잡는다고 하면서 제가 괴물이 됐다”며 “남을 찌르는 칼에 너무 취해 있던 것 같다. 많은 원한이 쌓였다. 적당한 시점에서 끊어주는 지혜가 제게 없었다”고 반성했다. 이후 김씨의 사생활 관련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와 함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비롯해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등 10여 건의 고소·고발 사건으로 지난달 자택 근처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후 김씨는 경찰 조사를 받다가 체포시한(48시간) 만료 직전 풀려났다. 검찰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