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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반도체 이어 바이오 클린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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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래 기자I 2021.08.17 10:55:59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바이오 클린룸 99억에 공급
이동형 음압병동·백신접종센터 등 백신 토털시스템 구축

신성이엔지 CI (제공=신성이엔지)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신성이엔지(011930)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99억원 규모로 바이오 클린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충북 청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R&D센터 구축 건으로 공급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신성이엔지 측은 “바이오와 백신, 제약, 의약 등 시장이 확대하는 만큼 바이오 클린룸 사업을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지난 2018년 첫 공사에 착수하며 거래 관계를 맺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138억원 규모로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오송캠퍼스에서 증축하는 R&D센터 바이오 클린룸 계약까지 맺으며 인연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신성이엔지는 최근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이 양산을 준비 중인 코로나19 스푸트니크 백신 시험생산을 위한 바이오 클린룸 공사도 마쳤다. 일반 바이오 클린룸보다 높은 수준인 백신 생산 시설을 위해 신성이엔지는 양압과 음압으로 공기를 제어하고, 오염 방지와 살균 시설을 강화했다.

백신 생산에 최적화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특화된 환경도 조성했다. 신성이엔지는 그동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제조 관리기준) 시설인 제약, 의료시설을 비롯해 고청정이 요구되는 반도체 클린룸, 이차전지 드라이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설계와 시공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6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백신 기업 협의체로 글로벌 규모 백신 센터를 구축하는 등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 차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개발과 생산에 있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최근에는 스푸트니크 백신 개발진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직접 방문해 기술 이전과 함께 생산을 준비 중이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백신 시험 생산라인 구축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 토털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서 이동형 음압병동과 선별진료소를 개발해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설치했다. 또한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 ‘MCM’(Mobile Clinic Module)은 제주도에서 백신 접종 센터로 운영 중이다. 아울러 외부 바이러스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강한 바람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퓨어게이트’를 출시, 병의원과 함께 미술관,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활발히 보급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산업용 클린룸과 바이오 클린룸의 연이은 공급계약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장비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올 하반기에는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이동형 음압병동, 백신 접종 센터, 백신 생산 시설 구축까지 백신 토털시스템을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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