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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를 운영하는 쏘카 자회사 VCNC는 25일 타다 프리미엄과 함께 할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사업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타다는 오는 4월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 개시에 맞춰 우선 100대 대상 차량을 선정해 구매·운행 등에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비스 개시 후 연내 1000대까지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준비 후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사업자와 접촉해온 타다 측은 이번에 공개 창구를 열어 접촉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타다 프리미엄’ 파트너 지원은 타다 홈페이지나 타다 모바일앱 내 ‘드라이버 지원하기’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지역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고급택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고급택시는 택시 사업 종류 중 하나로, 배기량 2800cc 이상의 차량으로 호출·예약제로 운행이 가능하며 영업용 택시를 나타내는 표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자격 요건은 모범택시 운송사업자의 경우 신청일 기준 과거 1년 이상 무사고 사업자이며 중형택시 운송사업자는 신청일 기준 과거 5년 이상 무사고 사업자가 해당된다.
타다 측은 지난해 10월 서비스 개시 후 대성공을 거둔 ‘타다 베이직’과 마찬가지로 ‘타다 프리미엄’도 빠르게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이동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최적화 기술을 축적한 경험이 새로 협업하는 택시 사업자 및 기사들이 시행착오 없이 ‘타다 프리미엄’에 연착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고급택시에 비해 합리적인 금액대의 차종(K7·그랜저 등) 구매가 가능하고, 운행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통해 차량을 새로 구입·교체해야 하는 사업자뿐 아니라 기존 차량을 활용하는 고급택시 사업자에게도 혜택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파트너들과 함께 플랫폼을 통해 더 큰 매출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